동생은 가족 중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존재이다. 하지만 가족 중에서도 가장 많이 싸우기도 한다. 몇 주 전에는 내 방에 있던 간식들을 내가 없을 때 동생이 몰래 들어와 몇 개를 먹었다. 심지어 여러 개를... 간도 크다. 그렇게 많이 먹어 놓고 부스러기, 봉지 등을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나갔다.
누가봐도 동생의 짓이었다. 그래서 난 동생을 불러서 몹시 화가 난 말투로 말했다. "너가 이거 다 먹었지?"동생은 뻔뻔하게 발뺌했다. 소리까지 지르며 아니라고 발악을 하니 어떻게 할 수 도 없었다. 그래서 동생을 내보내고 조용히 엄마를 불러서 상황을 설명하고 동생에게 사실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. 다음날 엄마가 찾아와서 동생이 먹은 게 맞다고 말했다. 그래도 엄마한테는 바로 사실대로 말했다고 했다.
그 뒤 동생이 와서 사과를 했다. 다음부턴 안 그러겠다고, 진심 어린 사과에 난 사과를 받아주었고 다음부터 이런 일이 있지 않게 먹어도 말하고 먹으라고 말을 했다 다행히도 그 뒤 동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. 앞으로는 동생에게 말할 때 침착하고 좋은 말로 말해야겠다.